사투리 날씨정보

유머 이야기 2017. 12. 6. 15:45 Posted by 미담꾼

광주)
여긴 광주. 아따 거 머시기냐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구마이.
우리동네가 홀라당 날라가게 생겨부러쏘잉. 우짜쓰까잉.
불안해 죽겄네잉. 벼락맞아 뒤지는거 아닐랑가 몰겠네잉 (광주 님)

부산)
여긴 부산. 아따~~무슨 비가 이래 마이 오노??
우산 어제 샀는데 또 뿌사졌네.. 덴당!! (내가낸데 님)

울산)
비가 사선보다 심하게 수평선으로 날아댕깁니다.
사람들도 하나 둘 디비지고... (울산특파원 님)

울산)
거기도 울산? 여기도 울산. 선암동 일대에 있습니다.
오바~ 여기 비 엄청 옵니다.
점심 먹으러 식당가는 길에 우산 다 디비졌습니다. (★홍마담★ 님)

대구)
네, 대구 북부 지방임돠~ 비 억수로 옵니다.
바람도 쪼매 불고 날씨 겁나 춥네예. 이상 대구라예~ 서울 나와주이소~ (대구 님)

서울)
여기는 서울. 이 좁은 나라 안에서도 이렇게 날씨 차이가 심하니
신기하군요. ㅎㅎ (날씨 쾌청 -_- 님)

여수)
여기는 여수임니다. 비 허벌나게 내리뿌네 아따~ 죽겄구마.
바람도 이빠시 불고 비도 왔다갔다 신나게 내리고.
암튼 시원하고 좋기는 한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소망이 있어부러요. (여수 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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